남을 잘 못 믿겠을 때.. 편집성 인격장애란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 

오늘은 심리학 관련해서 편집성 인격장애에 대해서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편집증이라는 단어나, 편집성 인격장애에 대해서는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 정확하게 어떤 내용인지는 잘 모르고 계셨을 것 같은데요. 오늘 포스팅이 편집성 인격장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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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성 인격장애 소개

 

편집성 인격장애란?

편집성 인격장애 또는 편집성 성격장애는 다른 사람을 지속적으로 믿지 못하거나 의심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인격장애를 말합니다. 피해망상이 나타나 주변의 행동이나 상황에 늘상 악의가 있을 거라고 의심하면서 일상생활에서, 그리고 사회생활에 여러 문제를 겪게 되는 것입니다.

 

편집성 인격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보통 다른 질환과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잦은데요. 예를 들면, 

• 조현병 및 조현병과 유사한 장애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사회 불안장애 등

등을 함께 앓고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편집성 인격장애가 심해질 경우 조현병의 증상처럼, 현실과 단절, 환각, 잘못된 신념, 비정상적인 사고 및 행동 등 다양한 일상적인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는 정신 장애가 발생ㅎ알 수 있습니다.

 

원인

화목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라는 과정에 부모님 또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합리적이지 못한 대우를 받게 되는 상황 속에 분노를 속으로 삭히면서 커 나가는 경우로부터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점

• 타인을 병적으로 의심하기 때문에 업무 시 능률이 저하되거나 대인관계에서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의처증 혹은 의부증 같이 부정적인 망상이 생기기 쉽고 가정생활이 지속적으로 위기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망상장애나 조현병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예시

중소기업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 40대 초반 연구원인 A씨는 요즘 매우 우울합니다. 세상에는 부당한 일이 너무나 많으며 이런 세상을 살아가기에 스스로가 부적격자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인데요.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A씨는 건조한 사람으로 연인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없었으며 공부에만 몰두하였습니다. 학교 졸업 이후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직장 상사 또는 동료들에 대해 부당함을 제기하면서 싸우는 일이 많아 오래되지 않아 퇴사하였으며 이와 비슷한 문제로 직장을 4번이나 바꾸었습니다. 지금 근무 중인 연구소에서도 동료들이 자신의 연구과제를 표절할 수 있다는 의심 때문에 논문 파일을 USB에 항상 가지고 다니죠. A씨는 결국 여러 명의 적을 만들었고,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신이 해고당할 것에 대비헤 연구소의 비리사실을 하나둘씩 모아놓고 있으며 법적 소송에 대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ICD-10

편집성 인격장애는 아래 나열한 증상들 중 3가지 이상을 특징으로 합니다.

1) 실패와 거절에 대해서 과도하게 민감성을 갖는다.
2) 타인이 중립적이거나 친근한 행동하는 것을 적대적인 혹은 경멸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경험을 왜곡하는 의심증

3) 실제와 맞지 않는 데에도 집요하게 나타나는 자신이 옳다는 느낌

4) 모욕이나 마음의 상처를 용서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원한을 품는 경향
5) 스스로에 대한 사건은 물론, 사회 전반적인 일들에 대해서도 음모가 있다는 식으로 근거 없는 것에 몰입함
6) 아무런 근거 없이 연인 또는 배우자의 성적 문란을 반복적으로 의심함

 

DSM-5

편집성 인격장애의 특징은 다른 사람의 동기가 악의적이라고 해석하는 등 다른 사람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과 의심으로 나타납니다.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어 여러가지 상황에서 발현되며, DSM-5에 따르면, 편집성 인격장애로 진단되기 위해서는 아래 기준 중 적어도 4개와 맞아야 합니다.

 

1) 친구나 동료가 자신에게 보이는 신뢰나 친근함에 대해 아무 근거 없이 의심하는 것에 몰입한다.

2) 부족한 근거를 바탕으로 타인이 자신을 이용한다거나, 속이고 있다고 의심한다.

3) 배우자나 파트너의 성적 문란을 타당한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의심한다.

4) 반복적으로 원한을 품는다.

5) 정보가 안 좋은 방향으로 이용될 것이라는 근거 없는 두려움 때문에 다른 사람과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꺼린다.

6) 제3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것을 자신의 성격이나 평판에 대한 공격으로 생각해 곧바로 화내거나 반격한다.

 

치료는?

• 환자의 주된 문제는 다른 사람에 대한 신뢰감 결여에 있으므로, 주위 사람들은 일관성 있게 중립적인 태도를 보여줘야 합니다.
• 환자가 지나치게 초조하거나, 불안 또는 긴장된 상태이거나, 망상적 사고가 있을 경우에는 정신과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편집성 인격장애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편집성 인격장애 관련 테스트해볼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를 남겨봅니다.

 

참마음 심리상담센터 : http://cmaum.com/pages/page_187.php

편집증 테스트 : https://test.moduvoda.com/test/paranoid-personality-disorder/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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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편집성 인격장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위 내용을 보면, 저도 해당되는 것들이 일부 있는 것 같아 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데요. 내용을 이해하고, 우리 스스로에게 좋은 생각들만 자주 확언하고 노력한다고 하면 모두가 조금은 가지고 있을 수 있는 편집성 인격장애도 극복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