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리즈로 심리학자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 있는데, 중요한 심리학자들을 소개해 드린 이후, 어디선가 들어봤을 듯한, 우리가 알고 있으면 좋은 실험 내용이나 이론 등을 소개해드릴 테니 소개해드리는 심리학자분들에게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발달이론의 대부인 장 피아제는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주장을 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생애
장 피아제는 1896년 스위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대학교에서 중세 문학 교수였는데요. 피아제의 어린 시절에는 생물학 등 자연에 관심을 깊게 가진 아이로 특히 연체동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몇 가지 논문을 출판했을 정도로 조숙한 아이였다고 합니다. 그의 과학적 연구는 10살 때부터 시작될 정도로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가 11살인 나이에 알비노 참새에 대해 소논문을 썼었습니다. 그는 전 생애에 걸쳐 60권이 넘는 책들과 몇 백개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피아제는 프랑스 파리로 이주하며 알프레드 비네가 운영하는 남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는데, 이 시기에 지능 검사의 몇 가지 사례들을 기록하면서 나이어린 아이들이 특정 질문에 시종일관 틀린 답을 내고 있음에 주목하고, 나이 어린 아이들이 어른이나 청소년들이 하지 않는 같은 패턴의 실수를 반복함을 알아냈고ㅡ 발달 단계의 전체적인 이론을 제안했습니다. 1929년 제네바의 국제 교육국의 국장에 취임하였고, 매년 연설을 하면서 자신의 교육학적 신조를 명백히 나타냈다고 합니다.
장 피아제의 인지 발달 단계
피아제의 이론에 따르면, 발달 단계는 아래 3가지와 같습니다.
1. 감각 운동기(출생 직후 - 2세) : 이 시기에는 운동기술과 감각을 이용해 주변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 감각운동기에는 신생아의 단순한 반사들이 나타나는 출생에서 초기의 유아적 언어가 나타나고, 상징적 사고가 시작되는 2세 경에 끝이 나는데요. 이 단계에서 아동의 행동은 자극에 의해 반응하는 것에 불과한데, 이는 언어가 발달하기 이전의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아동은 시각이나 청각 등의 감각과 운동기술을 사용해 외부 환경과 상호작용하게 됩니다.
2. 전조작기(2세 - 7세) :
* 조작이란 어떤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조작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즉, 전조작기란 조작이 가능하지 않은 이전의 단계라는 의미이다. 이 시기에는 대략 언어를 사용하면서 자신이 내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표상을 여러 형태의 상징으로 표현하게 되는데, 전조작기 사고의 주요한 특징은 상징적 사고, 자기중심적 사고, 직관적 사고, 물활론적 사고, 인공론적 사고에 해당합니다.
3. 구체적 조작기(7세 - 11세) : 보존개념을 습득하게 됩니다.
* 보존 개념(conservation)이란, 같은 양의 물을 보여준 뒤, 한 컵의 물을 모양이 다른 긴 컵(동일한 양을 넣을 수 있는)에 부어도 긴 컵과 넓은 컵의 물의 양은 같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동일성, 보상, 역조작의 개념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4. 형식적 조직기(11세 이후) : 추상적, 이성적 사고 발달
* 가설적 사고, 과학적 사고, 추상적 사고, 체계적 사고, 명제적 사고 등이 가능해지는 시기를 뜻합니다.
장 피아제의 연구 일화 소개
피아제의 가장 유명한 연구들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이 연구의 대상은 생후 2년 6개월에서 4년 6개월 사이의 어린이의 식별 능력에 대해 집중한 연구입니다. 그는 연구를 시작하면서 나이가 다른 아이들에게 두 줄의 M&M 초콜렛을 주었는데, 한 명에게는 초콜릿을 흩뜨린 한줄로 주었고, 다른 한 명에게는 같은 숫자의 초콜릿을 가깝게 위치한 한줄로 주었습니다. 그는 이번 실험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2년 6개월에서 3년 2개월 된 아이들이 두 열의 대상의 상대적인 숫자를 구별해냈다. 그리고 3년 2개월과 4년 6개월 사이의 아이들은 개수가 적은 더 긴 줄을 초콜렛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 가리켰다. 4년 6개월 이후의 아이들은 다시 똑바로 구별해냈다."
4세가 될때까지 아동은 수량을 헤아리지 못하는데도, 애초에 아이들이 학습받은 것도 아닌데, 더 어린 아동들이 어떻게 이처럼 구별해 내는 것이 가능했을까여? 이 결과는 생후 3년 2개월 이전의 아이들은 수량 보존개념을 갖고 있지만, 성장하면서 이 능력을 잃게 되고 생후 4년 6개월이 될때까지 이 능력이 회복하지 못함을 보여줍니다. 이는 지각 전략에 대한 지나친 의존 때문에 일시적으로 해결 능력이 상실되었기 때문에 생겼을 텐데 이 지각 전략은 긴 줄의 사탕을 사탕이 더 많은 것과 관련시킵니다
이 실험의 마지막에서 여러 성과가 발견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더 어린 아동들이 인식 작용에서 논리적 가능성이 존재함을 보여주는 식별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동들이 얼마나 일의 구조가 논리적인지에 의존하는 인식 작용의 특정한 능력들을 갖추고 있다는 것 또한 보여줍니다. 또한 이 연구는 5세가 되면 아동이 뚜렷한 이해를 발달시킨다는 것을 보여 주었는데, 그 결과로 그 아동은 더 많은 양을 선택하기 위해 M&M을 헤아릴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에서 전체적인 수량의 보존개념은 인간이 나면서부터 물려받은 특징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발달이론이 대부, 장 피아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알아두면 좋을 심리학자들에 대해서 많은 소개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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